앤트로픽 관련주 국내 — SKT는 고점에서 35% 빠졌다, 코스피 하락폭(34%)과 거의 같았다

앤트로픽 상장 얘기가 나올 때마다 국내에선 SK텔레콤이 같이 거론돼요. 그런데 SKT 주가는 6월 2일 12만 5,200원을 찍고 지금(10월 14일) 8만 1,900원, 고점에서 34.6% 내려와 있습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고점에서 34.1% 빠졌어요. 앤트로픽 때문에 빠졌다기보다 시장 전체와 거의 똑같이 움직인 겁니다.

금 EA를 돌리면서 제가 “관련주”라는 말을 볼 때 꼭 확인하는 게 하나 있어요. 그 회사 장부에 진짜로 뭐가 들어 있느냐입니다.

그래서 이 글은 국내 관련주를 숫자로만 뜯어봐요. 상장 일정은 앤트로픽 상장 일정에 따로 정리했습니다.

앤트로픽 관련주 국내, 지분을 가진 곳은 SKT 하나

회사 관계 내용
SKT 지분 투자 386만 330주 · 장부가 3조 5,050억 원(6월 말)
삼성SDS 사업 제휴 삼성 20개사 약 7만 명이 클로드 사용
LG CNS 사업 제휴 LG 전 계열사 클로드 엔터프라이즈 계약(6월)
삼성전자·SK하이닉스 메모리 공급 투자·공급 계약 언급, 금액·물량 비공개

SKT는 2023년에 1억 달러를 넣었고, 올해 상반기에 15만 7,189주를 1,300억 원대에 더 샀어요.

지분과 제휴는 무게가 전혀 달라요. 지분은 앤트로픽 몸값이 오르면 장부에 바로 잡히지만, 제휴는 실제 매출이 공개되기 전까지 숫자로 확인할 방법이 없습니다.

메모리 쪽도 마찬가지예요. 아모데이 CEO가 계약을 직접 언급했지만 규모를 알 수 없어서, 앤트로픽 덕을 얼마나 볼지 따로 떼어 보기 어렵습니다.

SK텔레콤 주가, 6월 고점에서 35% 하락

SK텔레콤 2026년 주가

SKT는 연초 5만 3,300원에서 출발해 6월 2일 12만 5,200원까지 갔어요. 앤트로픽이 비공개 상장신고서를 냈다고 발표한 다음 거래일이었고, 그날 하루에만 11.6% 올랐습니다.

그 뒤로 6월 4일 -13.0%, 7월 28일 -16.0% 같은 큰 하락이 이어졌어요. 지금은 8만 1,900원이라 올해로 치면 여전히 +53.1%지만, 6월에 산 사람은 30% 넘게 물려 있는 자리입니다.

SKT와 코스피, 거의 같은 그림

SKT와 코스피 비교

작년 말을 100으로 맞추면 SKT는 지금 153, 코스피는 143이에요. 고점 이후 빠진 비율은 SKT -34.6%, 코스피 -34.1%로 거의 같습니다.

쉽게 말해 “앤트로픽 상장 기대”보다 “한국 시장 전체가 빠진 것”이 SKT 주가를 더 크게 흔들었다는 뜻이에요. 관련주를 볼 땐 시장 전체 흐름부터 같이 봐야 합니다.

앤트로픽 관련주 고점 대비 하락률

다른 종목들은 더 빠졌어요. LG CNS -54.0%, SK하이닉스 -51.4%, 삼성SDS -44.1%, 삼성전자 -36.0%입니다.

SKT가 들고 있는 앤트로픽 지분은 얼마짜리인가

SKT 앤트로픽 지분 장부가

SKT가 가진 앤트로픽 주식은 386만 330주예요. 장부가는 작년 말 1조 3,762억 원에서 6월 말 3조 5,050억 원으로 반년 만에 2조 원 넘게 불었습니다.

앤트로픽이 2조 달러로 상장하면 7조 원이 넘는다는 계산도 있어요. 다만 기업가치에 정비례한다고 단순하게 곱한 값이라, 신주 발행으로 지분이 희석되거나 공모가가 낮으면 달라집니다.

하나증권은 SKT 지분율을 약 0.3%로 추정했어요. 모닝스타는 SKT를 앤트로픽의 “대리주”라고 부르면서도, 지분 가치에 50% 할인을 적용했습니다.

SKT 정재헌 CEO는 당장 지분을 팔 계획은 없다고 밝혔어요. 6월엔 앤트로픽의 사이버보안 협력 프로젝트(프로젝트 글래스윙)에 합류해 고성능 모델 “클로드 미토스”를 먼저 써볼 권한도 받았습니다.

앤트로픽 관련주 수익률, 메모리가 더 셌다

앤트로픽 관련주 2026년 수익률

올해 성적만 보면 SK하이닉스 +118.0%, 삼성전자 +93.5%로 메모리가 SKT(+53.1%)보다 훨씬 좋았어요. 삼성SDS +18.1%, LG CNS +7.7%는 코스피(+42.6%)보다도 못했습니다.

“앤트로픽 수혜”라는 이름이 붙어도 성적은 제각각이었다는 얘기예요. 제휴 뉴스가 실제 매출로 얼마나 이어지는지가 공개되지 않았으니까요.

6월 첫 주, 올린 만큼 바로 토해냈다

6월 첫 주 앤트로픽 관련주 등락

앤트로픽이 9,650억 달러에 투자를 받은 5월 28일 무렵부터 관련주가 크게 뛰었어요. 5월 28일 종가에서 6월 고점까지 SKT +29.2%, 삼성SDS +45.7%, LG CNS +64.0%였습니다.

그런데 6월 5일까지 며칠 만에 SKT -15.0%, 삼성SDS -30.2%, LG CNS -18.2%가 빠졌어요. 뉴스로 급등한 자리에서 따라 들어가면 이렇게 바로 물릴 수 있습니다.

미국 앤트로픽 관련주는 장부가 훨씬 크다

아마존 알파벳 앤트로픽 지분 장부가

아마존은 6월 말 앤트로픽 관련 자산을 1,904억 달러로 장부에 올려 뒀어요. 1분기엔 여기서 세전 168억 달러의 평가이익도 잡았습니다.

알파벳은 비상장 지분 전체를 1,243억 달러로 적었는데, 블룸버그는 그 대부분이 앤트로픽이라고 전했어요. 2024년 말 352억 달러에서 1년 반 만에 3.5배가 된 셈입니다.

10월 12일엔 비트코인 채굴에서 AI 클라우드로 넘어간 아이렌(IREN)이 앤트로픽과 다년 클라우드 계약을 맺었다는 디인포메이션 보도가 나왔어요. 장 전엔 5% 올랐지만 그날 종가는 -1.1%였고, 두 회사 모두 공식 확인은 하지 않았습니다.

앤트로픽 관련주, 저는 이것만 봅니다

첫째, 지분이냐 제휴냐예요. 지분은 상장 때 숫자로 잡히지만, 제휴는 실제 매출이 공개되기 전까진 기대일 뿐입니다.

둘째, 시장 전체와 같이 보는 거예요. SKT처럼 코스피와 똑같이 빠졌다면, 앤트로픽 뉴스보다 시장 방향이 더 중요하다는 뜻입니다.

관련주 말고 앤트로픽 자체를 사는 방법은 앤트로픽 주식 사는법에, 상장일·기업가치 전체 그림은 앤트로픽 상장일·관련주 총정리에 있어요.

실적 보도 다음 날 관련주가 어떻게 움직였는지는 앤트로픽 실적에 이어서 적었어요.

최근 코스피가 하루 3% 넘게 오르내린 날이 올해만 68일인데, 그 숫자는 코스피 반등 이유에 정리했어요.

자주 받는 질문

앤트로픽 관련주 국내는 어떤 종목이 있나요?

지분을 가진 곳은 SK텔레콤(386만 330주)이에요. 삼성SDS·LG CNS는 클로드 사업 제휴,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메모리 공급 쪽으로 거론됩니다.

SKT 앤트로픽 지분 가치는 얼마인가요?

6월 말 장부가는 3조 5,050억 원이에요. 2조 달러 상장 때 7조 원대라는 계산이 있지만 희석과 공모가에 따라 달라집니다.

앤트로픽 상장하면 SKT 주가가 오르나요?

알 수 없어요. 올해 SKT는 앤트로픽 소식에 크게 뛴 날도 있었지만, 6월 고점 이후엔 코스피와 거의 같은 비율(약 -34%)로 빠졌습니다.

앤트로픽 관련주 미국은 어디인가요?

지분이 가장 큰 곳은 아마존과 알파벳으로 알려져 있어요. 엔비디아·마이크로소프트도 투자했고, 브로드컴은 칩 설계, 아이렌은 클라우드 계약 보도로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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