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에 잘 안 나오는 숫자 하나를 발견했습니다. 미국 정부가 국채 이자로 내는 돈이, 이제 메디케어보다도 국방비보다도 많아졌습니다.
그리고 그 배경에 있는 국채금리는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하나씩 짚어보겠습니다.
숫자부터 — 10년물 5.24%, 19년 만의 최고



미 재무부 공식 수치로 9월 28일 10년물 국채금리가 5.24%까지 올라왔습니다. 30년물은 5.56%예요.
전쟁이 나기 전날(2/27)만 해도 10년물은 3.97%였습니다. 7개월 만에 1.27%p가 뛴 거죠. 언론에선 2007년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부르더라고요.
이자비용이 메디케어·국방비를 넘었다
금리가 오르면 정부가 빚에 대해 내는 이자도 같이 늘어납니다. 그런데 이번엔 그 규모가 좀 심각합니다.

2026 회계연도 첫 11개월 동안 미국 정부가 낸 순이자비용이 1조 500억 달러였습니다. 같은 기간 메디케어 지출이 9,760억 달러, 국방부 전체 국방비가 8,330억 달러였습니다. 빚 이자가 노인 의료비와 국방비를 둘 다 앞질렀다는 얘기입니다.

더 걱정스러운 건 속도입니다. 이 순이자비용이 전년 대비 12% 늘었습니다. 세금은 그만큼 안 늘어나는데 이자만 이 속도로 불어나면, 다른 예산을 깎거나 빚을 더 내는 수밖에 없습니다.
IMF도 경고하고 나섰다
이게 미국만의 얘기는 아닙니다. IMF가 2026년 연례 보고서에서 “전 세계 정부의 이자비용이 3년 새 거의 절반 가까이 늘어서, GDP 대비 3% 수준에 달했다”고 짚었습니다. 나라마다 정도 차이는 있지만, 금리가 오르면 정부도 개인처럼 이자 부담에 눌린다는 건 어디나 똑같습니다.
순이자비용이 뭔가요?
정부가 발행한 국채에 대해 실제로 지급하는 이자에서, 정부가 받는 이자수입을 뺀 순수한 부담분입니다. 쉽게 말하면 가계로 치면 “이번 달 대출이자로 순수하게 나간 돈”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금값은? 교과서대로 빠졌다

원래 국채금리가 오르면 이자가 안 붙는 금은 매력이 떨어져서 눌리는 게 정석입니다. 1년 전과 비교하면 금은 아직 14% 높지만, 전쟁 이후만 떼어 보면 얘기가 달라요.
금리가 1.27%p 오르는 동안 금은 21% 빠졌습니다. 교과서대로 움직인 셈이죠.
금리가 오르는 이유가 재정 불안이면 금이 버틸 수도 있다는 얘기가 많았는데, 적어도 이번 7개월은 금리 쪽 힘이 훨씬 셌습니다. 금 EA(AURUM)를 돌리는 입장에서 이 구간은 “금리 오르면 금 빠진다”가 그대로 먹힌 때로 기록해 둡니다.
다음 FOMC는 어떻게 될까

시장은 10월 FOMC에서 추가 인상 확률을 약 69%로 보고 있습니다. 만약 실제로 또 오르면, 국채금리도 이자비용도 한 단계 더 올라갈 가능성이 큽니다.
정리하면

지금 봐야 할 건 두 가지입니다. ① 국채금리가 5%대에 눌러앉을 것인가, ② 그럼에도 금 수요가 계속 살아있을 것인가. 둘 다 저와 여러분의 투자 판단에 직접 영향을 주는 숫자라서, 다음 CPI·FOMC 때마다 계속 업데이트하겠습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직접 만든 금 EA(AURUM)로 실계좌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4년 백테스트에서 $5,000이 $2,923,214가 됐습니다 — 복리로 굴린 584배입니다. 그런데 승률은 48.68%로 절반도 안 됩니다. 대신 이길 때가 1.58배 커서 돈이 남습니다. 최대 낙폭은 11.11%였고, 11번 내리 진 구간도 있었습니다. AURUM 상세 보기 →
4년 백테스트에서 $5,000이 $2,923,214가 됐습니다. 복리로 굴린 결과이고, 승률은 48.68%, 최대 낙폭은 11.11%였습니다. 숫자를 눈으로 먼저 확인하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브로커부터 먼저 정하실 분은 → M4Markets 계좌 개설하기
제 링크로 개설하셔도 추가 비용은 없고 거래 조건도 동일합니다. 대신 저는 브로커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읽다가 막히는 부분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제가 직접 답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나스닥 폭락 이유? 중동전쟁 7개월 세어보니 2% 넘게 빠진 날은 7번, 그다음 5일은 6번 올랐다
→ PCE 물가지수 발표, 예상보다 낮았는데 금값은 왜 빠졌나 — 4,219달러 찍고 5시간 만에 반납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의 개인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면책 조항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