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경제 뉴스엔 “국채금리 상승”이라는 말이 거의 매일 나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10월 2일 5.28%로,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자리까지 올라왔어요.
금 EA를 돌리는 저한테도 이 숫자는 금값보다 먼저 보는 숫자가 됐어요. 국채금리가 오른다는 게 무슨 뜻인지, 초등학생도 알 수 있게 그림으로 풀어봤습니다.
국채금리가 뭔가요
국채는 나라가 돈을 빌리면서 써주는 차용증이에요. 국채금리는 그 돈을 빌려주는 대가로 받는 이자율이고요.
10년물은 10년 뒤에 돌려받는 차용증이라는 뜻이에요. 미국 10년물은 전 세계 대출금리와 자산 가격의 기준처럼 쓰여서 “세계에서 가장 중요한 금리”라고도 불립니다.
미국 국채금리, 지금 어디쯤인가

코로나 때인 2020년엔 10년물이 0.6%대였어요. 지금은 그 아홉 배 가까운 5.28%입니다.

올해만 봐도 2월 27일 3.97%가 바닥이었어요. 그 뒤 일곱 달 동안 1.3%p 넘게 올랐고, 2년물과 30년물도 같이 올랐습니다.

연초와 비교하면 3개월짜리부터 30년짜리까지 전부 올랐어요. 가장 많이 오른 건 2년물(+1.36%p)인데, 연준이 9월에 금리를 올리고 더 올릴 수 있다는 예상이 반영된 결과로 봅니다.
국채금리 상승 의미, 채권값이 떨어진다는 뜻

금리와 채권 가격은 시소처럼 반대로 움직여요. 4% 이자를 주는 채권을 들고 있는데 새로 나온 채권이 5%를 주면, 내 채권은 싸게 팔아야 팔리거든요.
지금 금리로 산 국채에 금리가 1%p 더 오르면, 2년물은 1.9%, 10년물은 7.3%, 30년물은 13% 깎여요. 만기가 길수록 더 아프다는 게 핵심입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금값은

금은 이자가 한 푼도 안 붙어요. 그래서 국채에서 받을 수 있는 이자가 커질수록 금을 들고 있는 게 손해처럼 느껴집니다.
금리 축을 뒤집어 놓고 보면 올해 두 선은 거의 같이 움직였어요. 1월 5,417달러였던 금은 10년물이 1.3%p 오르는 동안 4,140달러까지 내려왔습니다.

하루 단위로 세어봐도 비슷했어요. 올해 10년물이 하루에 0.06%p 넘게 오른 27일 중 22일은 금이 빠졌고, 평균은 -1.28%였습니다.
이번 주 PCE와 고용지표 날이 딱 그랬어요. 금에 좋은 숫자가 나왔는데도 10년물이 오르자 금은 위꼬리만 남기고 내려왔습니다.
국채금리가 오르면 대출이자도 오른다

미국 30년 고정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10년물을 따라 움직여요. 2월 5.98%까지 내려왔다가 10월 1일 7.28%로 다시 올라섰습니다.
3억 원을 30년 동안 빌린다고 치면, 금리가 6%에서 7.3%로 오를 때 매달 갚는 돈이 약 26만 원 늘어나요. 국채금리 상승이 남의 나라 얘기만은 아닌 이유입니다.
그런데 주식은 달랐다

교과서대로라면 금리가 오를 때 주식, 특히 기술주는 약해야 해요. 그런데 올해 나스닥100은 10년물과 같이 올랐습니다.
AI 기업들의 실적 기대가 금리 부담보다 컸다는 해석이 많아요. 다만 10년물이 하루에 크게 뛴 날엔 나스닥도 평균 -0.94%로 같이 빠졌습니다.
국채금리가 오르는 이유
첫째는 물가예요. 물가가 안 잡히면 연준이 금리를 더 올릴 거라 보고, 돈을 빌려주는 사람들이 더 높은 이자를 요구합니다.
둘째는 빚이에요. 미국 정부가 국채를 계속 많이 찍어내니, 사줄 사람을 찾으려면 이자를 더 얹어줘야 하죠.
국채금리, 저는 이것만 봅니다
금 EA를 돌리면서 저는 10년물 5.3%를 가장 먼저 봐요. 올해 금이 좋은 뉴스에도 못 오른 날은 대부분 이 숫자가 같이 오른 날이었거든요.
다음은 10월 14일 CPI입니다. 물가가 높게 나오면 10년물이 5.3%를 넘어설 수 있고, 그러면 금은 계속 무거울 거라고 봐요.
10월 7일 10년물 입찰이 5.300%로 2000년 이후 가장 높은 금리에 팔린 결과는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 정리에 따로 적었어요.
자주 받는 질문
국채금리가 오르면 어떻게 되나요?
이미 발행된 채권 가격이 떨어지고, 대출금리가 따라 올라요. 이자가 없는 금에는 보통 불리하게 작용합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지금 몇 %인가요?
미 재무부 고시 기준 10월 2일 5.28%예요. 9월 30일 5.29%가 2007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었습니다.
국채금리와 기준금리는 뭐가 다른가요?
기준금리는 연준이 정하는 하루짜리 금리고, 국채금리는 시장에서 국채가 거래되면서 매겨지는 금리예요. 기준금리 예상이 국채금리에 반영되지만, 물가와 나라 빚 같은 걱정도 같이 들어갑니다.
함께 보면 좋은 글
→ 미국 국채금리, 2007년 이후 최고입니다 — 이자가 국방비를 넘었습니다
→ 미국 고용지표 발표, 예상의 3분의 1 쇼크 — 금값은 4,228달러 찍고 3시간 만에 103달러 빠졌다
→ 10월 FOMC 일정 한국시간 — 금리 인상 확률이 닷새 만에 70%에서 22%로
→ 금값 전망 — 실질금리가 18년 만에 최고인데, 금이 안 빠집니다
이 글을 쓴 사람
직접 만든 금 EA(AURUM)로 실계좌를 운용하고 있습니다. 4년 백테스트에서 $5,000이 $2,923,214가 됐습니다 — 복리로 굴린 584배입니다. 그런데 승률은 48.68%로 절반도 안 됩니다. 대신 이길 때가 1.58배 커서 돈이 남습니다. 최대 낙폭은 11.11%였고, 11번 내리 진 구간도 있었습니다. AURUM 상세 보기 →
4년 백테스트에서 $5,000이 $2,923,214가 됐습니다. 복리로 굴린 결과이고, 승률은 48.68%, 최대 낙폭은 11.11%였습니다. 숫자를 눈으로 먼저 확인하고 결정하시면 됩니다.
브로커부터 먼저 정하실 분은 → M4Markets 계좌 개설하기
제 링크로 개설하셔도 추가 비용은 없고 거래 조건도 동일합니다. 대신 저는 브로커로부터 소정의 수수료를 받습니다.
읽다가 막히는 부분은 카카오톡 오픈채팅으로 물어보셔도 됩니다. 제가 직접 답합니다.
본 콘텐츠는 정보 제공 목적의 개인 기록이며 투자 권유가 아닙니다. 과거 성과가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원금 손실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책임은 본인에게 있습니다. 면책 조항


